“저가 아이폰5C 박스” 등장...‘C’의 의미는?

일반입력 :2013/07/29 06:29    수정: 2013/07/29 14:53

이재구 기자

애플이 개도국용으로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진 저가 아이폰이라는 아이폰5C용 패키지 박스 사진이 중국에 등장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28일(현지시간) 중국 웨이폰포럼을 인용, 애플이 올가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저가 아이폰용으로 보이는 상자사진을 공개했다.

'아이폰5C'인쇄가 선명한 이 플라스틱 단말기 상자는 아이폰5S와 함께 나올 저가형 제품 상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다. 하지만 이 사진이 진짜인지는 불확실하다. 애플의 기존 아이폰4S 등과 잘 안맞아 보이기 때문이다. 패키지는 아이폰5보다는 아이팟터치와 더 비슷해 보인다.

C가 어떤 의미인지도 불분명하다. 하지만 보도는 이 상자가 진짜 저가 아이폰용 상자라면 아이폰5C의 ‘C'는 '컬러(Color)', ’플라스틱C'.'차이나(China)', 폴리 카보네이트(polyCarbonate)’,저가(Cheap),또는 소비자(Consumer) 가운데 하나일 것으로 예상했다.

똑같은 방식으로 생각해 볼 때 아이폰의 끝에 붙어온 ‘S'는 스피드(S)’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아이폰5S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다른 기능까지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한편 아이라운지는 이미 저가 아이폰이 아이폰5C로 불릴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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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라운지는 저가 아이폰이 아이폰5C로 불리며, 4인치 크기에, 뒷면은 5세대 아이팟터치 모양으로, 전체적으로는 아이팟 클래식을 닮은 디자인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온 지 거의 1년된 아이폰5는 지난 6월30일 마감 분기에서 가장 잘 팔린 제품이었다. 하지'만 아이폰4(2010년 6월 출시)과 4S(2011년 10월 출시)모델이 개발도상국에서 잘 팔리고 있다. 이는 저가 아이폰이 잘팔릴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 애플이 올가을 아이폰 신제품과 함께 저가 아이폰을 내놓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