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개도국용으로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진 저가 아이폰이라는 아이폰5C용 패키지 박스 사진이 중국에 등장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28일(현지시간) 중국 웨이폰포럼을 인용, 애플이 올가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저가 아이폰용으로 보이는 상자사진을 공개했다.
'아이폰5C'인쇄가 선명한 이 플라스틱 단말기 상자는 아이폰5S와 함께 나올 저가형 제품 상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다. 하지만 이 사진이 진짜인지는 불확실하다. 애플의 기존 아이폰4S 등과 잘 안맞아 보이기 때문이다. 패키지는 아이폰5보다는 아이팟터치와 더 비슷해 보인다.
C가 어떤 의미인지도 불분명하다. 하지만 보도는 이 상자가 진짜 저가 아이폰용 상자라면 아이폰5C의 ‘C'는 '컬러(Color)', ’플라스틱C'.'차이나(China)', 폴리 카보네이트(polyCarbonate)’,저가(Cheap),또는 소비자(Consumer) 가운데 하나일 것으로 예상했다.
똑같은 방식으로 생각해 볼 때 아이폰의 끝에 붙어온 ‘S'는 스피드(S)’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아이폰5S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다른 기능까지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한편 아이라운지는 이미 저가 아이폰이 아이폰5C로 불릴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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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라운지는 저가 아이폰이 아이폰5C로 불리며, 4인치 크기에, 뒷면은 5세대 아이팟터치 모양으로, 전체적으로는 아이팟 클래식을 닮은 디자인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온 지 거의 1년된 아이폰5는 지난 6월30일 마감 분기에서 가장 잘 팔린 제품이었다. 하지'만 아이폰4(2010년 6월 출시)과 4S(2011년 10월 출시)모델이 개발도상국에서 잘 팔리고 있다. 이는 저가 아이폰이 잘팔릴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 애플이 올가을 아이폰 신제품과 함께 저가 아이폰을 내놓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