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어컨, 상반기 누적 점유율 50% 달성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시장조사업체 Gfk 조사결과 오프라인 판매기준으로 올해 상반기(1월~6월) 국내 에어컨 소매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자사 스마트에어컨의 매출액이 전년비 90% 성장했고 스마트 인버터 방식을 채용한 절전형 제품이 전체 판매의 50%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출시된 스마트에어컨Q9000의 절전 효과나 공기청정, 가습, 제균, 스마트카메라센서 등 부가기능이 사계절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인기 요인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공장 제조방식을 모듈방식(MPS 시스템)으로 변경해 생산성을 높이고 성수기 배송 대기 기간을 1~2일로 단축시켰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예상과 달리 예년보다 길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9월 초까지 에어컨 판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며 삼성 스마트에어컨이 국내 점유율 1위 브랜드로 계속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