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Q 전지 부문 흑자전환 성공

일반입력 :2013/07/22 15:58

이재운 기자

LG화학이 2분기 전지 사업서 마침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화학은 22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조석제 CFO(사장) 주재로 ‘2분기 기업 설명회’를 갖고, 2분기에 매출액 5조9천172억원, 영업이익 5천15억원, 순이익 4천10억원의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와 대비해서는 매출은 1.3%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0.5%, 순이익은 7.2%가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 1분기에 비해선 매출 3.4%, 영업이익 22.6%, 순이익 17.8%가 각각 증가했다.

LG화학은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석유화학부문은 납사 등 원료가 안정화,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차별화된 제품구조,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제한적 성수기 효과에도 불구하고, 편광안경방식(FPR), 산화인듐주석(ITO)필름 등 주요 전략제품 매출 확대와 엔화 약세에 따른 원료가 하락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지부문은 IT제품 슬림화에 맞춘 폴리머전지 증설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직전 2분기 연속 적자를 탈피해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액 4조5천361억원, 영업이익 3천6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13.3%가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액 8천132억원, 영업이익 1천1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7%가 증가했다.

전지부문은 매출액 6천185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4.5%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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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3분기 사업전망과 관련, “석유화학 부문은 성수기 및 전반적인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점진적 수요 개선, 낮은 원료가 반영, 차별화된 제품구조 등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개선 및 경쟁우위의 경영성과가 지속될 것이며, 정보전자소재부문은 ITO필름 등 지속적인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로 견조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지부문은 “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따른 폴리머전지 중심의 판매 증가 및 자동차전지의 점진적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