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낮은 수율로 초고가 시장에 주력중인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양산 시점을 1~2년 후로 전망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M2(신규 OLED TV 생산설비) 투자 이후 본격적인 양산성을 확보할 시점은 최소 1~2년 이상 더 걸릴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OLED를 기반으로 곡면형 같은 특성을 접목해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제품에) 다양한 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OLED 컨셉이 폼팩터, 화질, 성능 측면에서 어떤조합이 될 것이냐에 따라 가격대와 고객들의 수용도(접근성)가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일반형 OLED 원가 수준이 LCD대비 30~40% 수준이 될 때 본격적으로 OLED를 프리미엄급부터 염가형솔루션까지 풀라인업으로 다양하게 갖춰 더 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조될 요소는 초고해상도(UD)가 되겠고, 제품 형태는 곡면이나 투명(디스플레이) 등 여러가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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