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TV 구매자들에게 2년뒤 제품 업그레이드 장치 '에볼루션키트'를 무료 제공하는 판촉행사를 이달말까지 진행한다.
14일 삼성전자는 2013년형 스마트TV를 사면 오는 2015년 에볼루션키트를 무료로 증정하는 '삼성에볼루션TV특별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볼루션키트는 삼성 스마트TV 뒷면에 끼우기만 하면 소프트웨어, CPU나 GPU같은 하드웨어를 신형으로 바꿔주는 장치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은 지금 TV를 구매하더라도 2년 뒤 에볼루션 키트만 끼우면 그 동안 추가된 스마트TV 기능을 쓸 수 있다. 제품 사용 환경이 달라져도 TV 교체 없이 최신형 TV 기능과 성능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행사 기간동안 F7400 이상 모델, 울트라HD TV,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에볼루션TV'를 구매한 사람들은 삼성전자 홈페이지(www.samsung.com/sec)에서 쿠폰을 신청하면 에볼루션 키트 무상증정 쿠폰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2년 뒤 이들에게 에볼루션 키트를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일부 스마트TV 제품 구매시 할인혜택과 포인트 증정 행사도 이달말까지 진행된다. 대형TV 가운데 65형, 60형, 55형 F8000시리즈 구매시 이보다 크기가 작은 40형(F5030), 32형(F4030), 26형(EH4000) 제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회사는 일부 매장과 모델에 한해 삼성 스마트TV와 함께 '에어트랙'을 함께 구매하면 최대 20만원을 할인해 주고 TV와 에어컨과 함께 구매할 경우에는 최대 60만포인트를 증정한다. 에어트랙은 삼성 스마트TV와 다른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다양한 음향을 즐길 수 있는 오디오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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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전자는 에볼루션키트가 2천500대 판매되는 등 고객 성원에 힘입어 미래 사용 환경을 보장하는 '퓨처테크마케팅'의 일환으로 판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퓨처테크'란 지금 구입한 제품을 미래에도 최신형처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마케팅 관계자는 퓨처테크 마케팅은 지금 구매한 고객들에게 2년 후 에볼루션 키트를 제공해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면서 ‘내년에는 더 최신형 제품이 나올텐데’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안심시켜줄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이라며 TV는 교체 주기가 상대적으로 긴 제품인 만큼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이 에볼루션 키트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