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살인사건 용의자가 범행 직후 SNS에 '살인 소감'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누리꾼들에 충격을 던졌다.
11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용인 살인사건 용의자인 심모⑲군이 범행 직후 심경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전파되고 있다.
심군은 자신의 SNS 계정에 그래요 난 개만도 못한 인간이었죠 오늘 눈의 표정 하나 변하지 않았으니 지옥가서 벌달게 받죠. 이젠 편히 쉬세요라며 자신의 심경을 담담히 적었다.
이어 마지막 순간까지 내눈을 똑바로 쳐다본 당신의 용기를 높게 삽니다. 나 또한 당신의 눈길에 눈빛 하나 변하지 않았지만이라고 말하는 섬뜩한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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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고맙네요 그 눈빛이 두렵지가 않다는 걸 확실하게 해줘서라고 말하는 등 자신의 살인의지를 확신 하는 내용도 적었다.
심군의 심경글이 SNS를 통해 전파되면서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까운 일.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무서워서 살겠나 나이에 상관없이 잔인함에 대한 합당한 벌을 받았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