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m 상공에서 하룻밤 "캠핑의 끝판대장"

일반입력 :2013/07/09 15:25

온라인이슈팀 기자

미국인들이 130m 높이 상공에서 하룻밤을 보낸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30m 상공에서 하룻밤을 보낸 미국인 앤디 루이스와 친구들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최근 미국 유타주 모아브 협곡 사이에 밧줄을 매달아 공중 캠핑장을 만들고 그 안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루이스와 일행들은 60m, 70m, 55m 길이의 밧줄로 캠핑장을 설치했다. 밧줄은 지상에 연결됐다. 12명이 이를 함께 당겨 위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24시간만에 130m 상공의 '텐트 칠 자리'를 만들었다.

루이스는 밧줄 아래로 떨어지는 건 치명적이지만 제대로 설치됐다면 안전한 공간이라며 이 모험을 통해 내 삶에서 뭐가 중요한 건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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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식축구를 하던 도중 헤드라인에 부딪히면서 이런 '그물캠프'에 대해 떠올렸다고 밝혔다. 결국 그는 이 공중텐트 설치에 성공한 다음 약혼자와 멋진 하룻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후덜덜한 일이네, 위험하게 왜 이런일을 하는 걸까, 이건 캠핑의 끝인가? 난 포기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