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다리와 결혼한 여자 “남편의 매력은…”

사회입력 :2013/07/06 08:20

온라인이슈팀 기자

돌다리와 결혼한 여자가 있다? 돌다리와 결혼한 여자라는 사진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은 호주의 예술가 조디 로즈가 프랑스 남부에 있는 ‘르 퐁 뒤 디아블(악마의 다리)’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즈는 전 세계 다양한 교량의 진동소리를 녹음했다. 10년 동안의 여행 끝에 ‘르 퐁 뒤 디아블’의 강한 진동에 반하고 만 것이다. ‘르 퐁 뒤 디아블’은 600년 전 지어진 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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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로즈는 웨딩 드레스를 입고 14명의 하객들 앞에서 돌다리와 결혼식을 올렸다. 로즈는 “르 퐁 뒤 디아블은 내가 바라는 모든 남편상이 다 있다”며 “건장하며 신뢰할 수 있고 잘생겼으며 관능적”이라고 말했다.

돌다리와 결혼한 여자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어떻게 돌다리와 결혼할 생각을 다했을까”, “돌다리와 결혼한 여자, 대단하다”, “돌다리와 결혼한 여자라니 살짝 미친 거 아닌가”, “다들 결혼은 신중히” 등의 글이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