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악의 요리로 꼽힌 생선튀김이 화제다. 이 요리는 권장량보다 무려 16배나 많은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소비자보호단체 공익과학센터(CSPI)는 지난 2일(현지시간) 패스트푸드 체인업체 ‘롱 존 실버’에서 판매하는 생선튀김 요리 ‘빅캐치’를 미국 최악의 요리로 선정했다.
미국 최악의 요리라는 오명을 쓰게 된 이 음식은 생선과 양파 등에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긴 요리다. 이 요리의 총 열량은 1천320kcal에 달한다.
CSPI는 경화유를 사용해 재료를 튀겨 1인분당 트랜스지방이 33g이나 함유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심장학회(AHA) 하루 권장량 2g보다 16배나 많은 수치다. 포화지방도 19g이나 됐다. 소금 함유량 역시 엄청났다. CSPI는 해당 요리의 나트륨 함유량 역시 하루 권장량의 2배 이상인 3천700mg으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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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캐치’를 판매하는 ‘롱 존 실버’는 전 세계 1천200여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CSPI는 ‘롱 존 실버’가 현재와 같은 요리법을 고수할 경우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누리꾼들은 “미국 최악의 요리로 선정될 만하다”, “완전 기름, 소금 덩어리”, “맛은 어떨까 궁금하다”, “미국 최악의 요리가 생선튀김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