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로직이 아시아 시장 사업 확대를 위해 경기도 분당에 한국지사를 설립한다고 3일 발표했다.
퀵로직은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 부품 제조업체로, 고객 주문형 부품(CSSP, Customer Specific Standard Products) 생산 업체다. 특히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다른 프로세서간 연결을 돕는 브릿지칩을 생산하고 있다.
퀵로직은 기존부터 제품을 납품해오던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지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세계 시장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태블릿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59% 증가한 2억2천900 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 추세는 한국과 타이완 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는 태블릿PC를 포함한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한국지사 설립을 통해 퀵로직은 필드 세일즈, 고객 솔루션 개발자 및 FAE들이 솔루션 개발을 위해 고객사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태블릿, 스마트폰 등과 같은 모바일 제품에 CSSP 솔루션 통합을 더욱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사장에는 서인호 대표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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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로직은 기존부터 운영하던 중국, 타이완지사에 이어 한국지사까지 설립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페이스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모바일 기기의 폭발적인 성장을 고려할 때 한국은 퀵로직에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지다”라면서 “한국에서 공식적인 입지를 확대함으로써 퀵로직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고객사를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세일즈 및 기술 지원을 보장하고, 향후 요구사항에 따른 솔루션의 로드맵을 완벽하게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