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7인치 짝퉁 아이폰

일반입력 :2013/06/28 11:34

“애플이 더 큰 아이폰을 만들길 원한다”

애플이 아이폰5S를 4인치로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중국 업체 코쉽(Coship)이 아이폰과 아주 유사한 디자인의 4.7인치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씨넷 아시아는 27일(현지시간) 중국업체 코쉽이 케이스 디자인뿐만 아니라 인터페이스도 아이폰과 상당히 비슷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M8660'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코쉽이 새로 선보인 스마트폰은 1.2GHz 프로세서, 2GB램, 16GB내부 저장장치, LED플래시를 지원하는 8메가 픽셀 카메라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128072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는 4.7인치 광시야각(IPS) 스크린을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4.1을 채택했다.

스펙보다 눈에 띄는 것은 디자인이다. 아이폰5보다 0.3mm 더 두꺼운 7.9mm로 제작됐지만 뒤집어 놓고 본 모습은 영락없이 아이폰 닮은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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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쉽의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폰이지만 스킨 디자인은 iOS느낌이 나도록 만들었다. 아이폰처럼 홈 화면에 아이콘을 4X5방식으로 배치했고 아이콘 디자인도 iOS와 비슷한 느낌이다. 단지 아이콘이 둥근 모양이 아니라는 점만 다를 뿐이다.

하지만 4.7인치 아이폰 스타일 폰을 구입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쉽 대변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는 유통업체와 출시를 논의 중이라며 현재는 중국에서만 292달러(약 33만원)에 출시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