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구형 아이폰 물량 공세가 심상찮다.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가 구형 아이폰을 가져오는 조건으로 아이폰5를 공짜로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힌데 이어 월마트는 아이폰5를 130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는 올 가을 쯤 신제품이 출시된다는 전망에 따른 재고처리로 풀이된다.
美 씨넷은 22일(현지시간) 월마트가 190달러에 판매하던 아이폰5 16GB 모델을 60달러 할인한 130달러(약 15만원)에, 아이폰4S는 50달러 할인해 40달러에 할인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월마트에 직접 방문해서 구매해야 하고 스프린트, 버라이즌, AT&T 등 통신사와 2년 약정 사용이 조건이다.앞서 베스트바이는 29일부터 아이폰4 또는 아이폰4S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아이폰5를 무료로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매 체인점 타겟(Target)역시 비슷한 행사를 진행한다.
외신은 애플이 아이폰5S 혹은 아이폰6를 9월~10월 쯤엔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구형 아이폰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라며 애플이 어쩌면 재고를 처리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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