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과 상추 등 연예병사들이 방송 보도를 통해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사실이 포착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방송에서 거론된 연예인들의 실명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현장21'에서는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이라는 제목으로 국방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의 음주 및 휴대전화 사용 등 부실복무 실태가 보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춘천 위문열차 공연 후 연예사병들이 시내의 한 모텔에 들어갔다가 사복으로 갈아입고 나와 식당에서 음주를 하는 모습과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특히 이튿날 새벽 몇몇 연예사병이 시내의 안마시술소를 방문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안마시술소 출입이 드러난 연예인은 국방부 홍보지원대 소속 최동욱 이병, 이상철 일병으로 각각 복무 중인 두 사람은 현재 국방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최동욱 이병은 입대 전 '세븐'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유명 가수다. 이상철 일병은 그룹 마이티마우스의 멤버 '상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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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날 방송 중 공연단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실명이 거론된 비(본명 정지훈), KCM(본명 강창모), 더 크로스의 김경현 등 출연자들의 이름도 이날 아침부터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관심이 뜨겁다.
누리꾼들은 KCM이 무슨 뜻인지 이번에 알았다, 아침부터 왜 상추가 실검에 올라와있나 했더니, 연예병사가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왜 존재하는지도 모르겠다, 군대에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사죄해야 한다, 세븐과 상추 두 사람 뿐만 아니라 총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