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극적인 11호 홈런 쏘아 올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㉛가 극적인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 올려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1루수 및 4번 타자로 출전했다. 그는 오릭스가 6-7로 뒤지고 있는 9회 2사에 솔로 홈런을 때려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9일 요코하마 원정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후 14일만에 기록한 11호 홈런이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위기를 넘겼다. 팀은 이대호의 홈런으로 7-7 동점을 만들고 현재 연장전을 벌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