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운영체제용 유통채널용으로 전자상거래 시장 직접 진입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마존닷컴, 이베이 등과의 경쟁도 예상된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MS가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과 관련해 유통, IT업체들과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MS는 이들 업체와 쇼핑카트 통합, 다양한 배송 경로, 상점 배열 방법 등을 협의했다.
MS는 입주 업체를 모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기도 했다. 웹 검색 엔진인 빙 등에 지불하는 광고비용 일부를 보조금 형태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다만 MS는 전자상거래 시장 직접 진출은 당분간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전자상거래는 내부 프로젝트로만 준비했다. MS가 준비했던 전자상거래 프로젝트명은 ‘브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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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브라질을 상용화할 가능성이 낮지만 전자상거래, 온라인 광고 시장 진출은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 PC용 윈도 소프트웨어 확대 전략의 일부로 전자상거래 시장 직접 진출을 꾀했다.
MS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해 X박스, 스마트폰, 태블릿 등 윈도 운영체제를 탑재한 직접 유통 경로 확보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