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오경수)은 ‘베트남 농협은행 데이터베이스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정보기술은 오는 2018년 6월까지 베트남 농협은행(VBARD) 금융시스템(IPCAS)의 통합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베트남 농협은행 데이터베이스 유지보수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베트남 농협은행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유지보수 사업과 더불어 금융시스템 통합운영체제를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현재 금융 선진화 2차 프로젝트가 종료된 베트남 농협은행은 약 2천여개의 지점에서 일일 거래량이 약2천만건에 달한다. 또 등록된 고객만 약1천만명이 넘는 규모로 한국의 대형 은행 규모와 유사하다.
베트남 농협은행은 유지보수 사업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실현 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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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보는 그동안 ▲베트남 중앙은행 지급결재 1·2차 시스템 및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베트남 농협은행 금융전산화 1·2차 시스템 ▲베트남 수출입은행 금융시스템 ▲베트남 다낭시 전자정부 시스템 ▲베트남 하노이시 이포털(e-Portal) 시스템 구축 등 공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 농협은행 사업 수주를 통해 금융분야 수행 능력에 대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이종승 현대정보기술 해외사업팀장 수석은 “수주는 해외 금융 분야에서 현대정보기술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기회”라며 “성공적인 구축과 신뢰관계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시스템, 비용 절감 및 경영 효율화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