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 베트남거래소 전산실 구축

일반입력 :2013/04/15 10:48

송주영 기자

현대정보기술(대표 오경수, www.hit.co.kr)은 한국거래소와 ‘베트남 호치민 증권거래소 전산실 구축, 인프라 납품 통합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은 총 1천100만달러 규모로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가 호치민증권거래소와 체결한 베트남 차세대 증권시장시스템 구축 사업의 후속 계약이다.

현대정보기술은 한국거래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이 분야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호치민증권거래소, 하노이증권거래소, 베트남예탁원 등 3개 기관의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매매체결, 시장감시 등 증권시장 관련된 모든 증시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20년간 베트남 현지에서의 금융, 전자정부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증권시스템을 현지 실정에 맞게 커스트마이징하고 전산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포함한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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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약은 현대정보기술이 완료한 2010년 캄보디아 합작거래소 사업에 이은 한국형 증시시스템 구축사업으로 현대정보기술은 한국형 모델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오경수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는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다낭시 전자정부 사업 및 이번 증권거래소 사업 등 민관 합동의 수출 프로젝트에 더욱 집중하겠으며 더 많은 국가에 한국형 시스템을 보급하여 국위선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