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오경수)은 우정사업정보센터 나주 신청사 이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연휴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 4일간에 걸쳐 정보센터의 전산장비를 서울 센터에서 나주로 이전했다.
앞서 약 3개월에 걸쳐 전산실, 통합관제센터 등 특수시설을 구축, 최종 점검 작업이 이뤄졌다.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구청사를 떠나 나주 신청사로 이전함으로써 10개 혁신도시 중 하나인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내 첫 번째 입주 기관이 됐다. 향후 계획된 15개 타 기관의 이전에도 롤모델이 될 전망이다.
나주 신청사에는 부지면적 49,544㎡, 건축연면적 27,574㎡(지하 1층, 지상 4층)에 816명의 직원이 입주해 21세기 선진우정서비스 실현을 위한 업무를 개시했다.
이 사업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정사업정보센터의 기간망, 보안시스템 등의 전산장비를 업무 공백 없이 장거리(약 330 Km) 이전, 설치하는 사업이다.
충격에 민감한 고가의 대규모 전산 장비(899대)의 이전을 위해 11톤 무진동 차량(8대), 버스(3대) 등 차량 17대와 총인원 225명의 대규모 자원이 동원됐다. 안전한 운송을 위해 위치추적장치(GPS)를 통한 실시간 이동경로 모니터링과 사설 경호업체의 경계, 호위가 경찰청의 협조 아래 이루어졌다.
현대정보기술은 체계적인 이전계획 수립과 고도의 이전 기술력을 통하여 무중단, 대규모, 장거리 이전을 마쳤다. 전산실, 통합관제센터 등 9개 특수 시설에 대해 자체 보유한 용인데이터센터 구축,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구축을 완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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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수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는 “대규모의 데이터센터이전을 업무 공백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여 회사는 이전 사업 기술을 내재화 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이어 오 대표는 “향후 롯데정보통신과의 긴밀한 기술 교류를 통해 데이터센터 이전 사업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사업을 기반으로 추후 계획된 타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사업에도 현대정보기술과 롯데정보통신은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