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모바일 및 PC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 예정인 가운데 이날 공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탭3 10.1과 8.0의 현지 가격이 공개됐다.
네덜란드 온라인 마켓 사이트 '태블릿센터'는 삼성 갤럭시탭3 10.1을 379유로, 8.0을 299유로에 판매한다고 19일(현지시각) 밝혔다.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각각 약 57만3천원, 45만2천원이며, 국내 판매 가격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탭3 10.1과 8.0은 각각 애플의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에 대응하는 모델로,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어떤 가격 정책을 펼치지 비상한 관심을 보여 왔다. 분석가들은 두 신제품이 유럽판매가를 기준으로, 애플 제품보다 약 15~30% 정도 저렴해 다소 가격경쟁력에서는 우위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갤럭시탭3 10.1모델은 10인치의 LCD 디스플레이, 1.6GHz의 듀얼코어 프로세서, 1GB 메모리,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을 탑재했다. 아울러 8.0모델은 8인치 LCD 디스플레이, 1.5GHz의 듀얼코어 프로세서, 1.5GB 내장 메모리, 안드로이드4.2 젤리빈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탭3의 국내 출시여부는 아직 검토중인 상황이며 가격을 포함해 구체적인 사항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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