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브라질에 컨페더레이션스컵 0-3 완패

스포츠입력 :2013/06/16 10:09    수정: 2013/06/16 13:33

온라인이슈팀 기자

일본이 브라질에 완패를 당했다.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개막전에서 일본이 개최국 브라질에 0-3 완패를 당했다.

브라질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네이마르의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다. 한골 앞선채 전반을 마친 브라질은 후반 3분만에 파울리뉴의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추가 시간 조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총 3골로 일본에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가가와 신지를 비롯해 혼다 게이스케, 하세베 마코토, 엔도 야스히토, 우치다 아쓰토, 나가토모 유토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지만, 슈팅에서 11-13, 점유율은 37%에 그치며 공격에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2014년 브라질 윌드컵을 1년 앞두고 열린 이 대회는 6개 대륙의 선수권대회 우승국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팀, 차기 월드컵 개최국 등 8개 나라가 출전해 우승팀을 가린다. 이날 경기에서 진 일본은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컨페더레이션컵 4강행 티켓에서 멀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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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SNS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확실히 아시아권 국가는 유럽쪽보다 기술의 남미축구에 약한 것 같다(boxe****),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간 이유 알겠다. 현 축구계의 최고 핫아이콘인 것 같다 (scho****), 브라질 몇 번 하는 것 보니까 마르셀로도 진짜 잘한다 (coud****), 일본 입장에선 최악의 상대를 만난 것 같다 (msn1****)” 등 반응을 보였다.

브라질은 오는 20일 멕시코와 일본은 이탈리아와 A조 2차전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