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웨어러블 컴퓨팅 출사표

일반입력 :2013/06/15 11:14    수정: 2013/06/15 23:37

이유혁 기자

에이서도 웨어러블 컴퓨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구글, 애플, 소니 등 주요 IT 기업이 웨어러블 컴퓨팅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에이서는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씨넷은 14일(현지 시간) 에이서 고위 관계자들이 웨어러블 컴퓨팅 기술 사업 초점을 맞추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에이서는 내년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시를 목표로 잡고 있다.

에스티 리우 에이서 스마트폰 비지니스 그룹 사장은 웨어러블 컴퓨팅은 수 십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산업이라며 웨어러블 시장 진출은 회사 성장에 큰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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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에이서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웨어러블 컴퓨팅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차별화될 수 있는 기술을 찾고 있는 것이다.

리우 사장은 유도 충전 기술을 예로 들었다. 그는 배터리 충전 방식을 쉽게 만드는 기술이라며 취침 전 시계를 벗어 옆에 던져 놓아도 배터리가 유도 충전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러한 기술을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접목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