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사과, “돈까스 논란, 재판 떠나 불찰”

사회입력 :2013/06/14 15:42

온라인이슈팀 기자

정형돈이 돈까스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정형돈은 1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도니도니돈까스의 등심 함량 관련 언론보도가 이어지면서, 제게 입장을 밝혀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그동안 많은 분들께 말씀드리지 못한 점은 아직 사건이 재판 진행 중이기에 어설픈 말솜씨와 행동으로 더 큰 오해를 만들 것 같아 차분히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생각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개적으로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은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신중하게 행동하려고 했던 저의 생각이 마치 책임을 회피 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해드리고 오히려 실망과 논란을 가중시켜 드리는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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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재판결과를 떠나 저를 오랫동안 지켜봐 주시고 믿어주시고 선택해 주신 분들께 불편한 감정을 만들어 드렸음은 두말할 여지없는 저의 불찰이다”면서 “실망감과 상실감, 불편함을 느꼈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단속반은 최근 등심 함량 미달인 돈가스를 판매해 수천만원에서 수십억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로 정형돈의 ‘도니도니 돈까스’ 업체 대표를 포함한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