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급락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6거래일째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7.18포인트(1.42%) 떨어진 1천882.73에 그쳤다. 이날 외국인이 팔아치운 주식은 9천509억원으로 최고금액을 경신했다. 오전 11시께 외국인이 순매도한 주식이 1천603억원 규모라는 점을 고려하면 불과 4시간만에 10배에 가까운 외국인 보유주식이 팔렸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는 동반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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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는 6거래일째 연속 하락해 전일대비 2만8천원이 떨어진 135만7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9일 133만2천원 이후 최저가다.
이밖에 IT관련 주 중에서 NHN은 4%대로 소폭하락해 약세를 보였고, LG전자는 2%대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