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1천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장중 코스피 1천9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4월 19일 이후 두 달 만이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 53분 현재 전날보다 21.46포인트(-1.12%) 하락한 1천888.45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외국 투자자들이 5일 연속 국내 보유 주식을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외국인은 1천49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97억원, 420억원 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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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 초반에 상승 전환했던 삼성전자는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87% 내린 137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