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美 인포콤서 디지털사이니지 시연

일반입력 :2013/06/12 13:18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2일부터 3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국제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3’에 참가해 디지털사이니지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현장에서 비디오월 솔루션 '매직인포 비디오월S'와 교육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SSSP)을 적용한 2013년형 상업용 디스플레이(LFD)를 공개했다.

매직인포 비디오월S는 최대 16대의 LFD를 연결해 TV, PC, HDMI 등 여러 형태의 영상 소스를 재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스케줄 플레이' 기능이 탑재돼 여러 가지 영상 소스를 동시에 재생하거나 시간에 맞춰 순차적으로 재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도시에서의 산책'을 콘셉트로 인포콤 전시회장을 꾸미고 관람객들이 거리를 걸으며 영화관, 레스토랑,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첨단 디스플레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최적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84인치, 87인치 등 대형 IPS 사이니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 라인업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전시했다. 상하좌우 178도 시야각을 지원하는 IPS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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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인치 IPS 디지털 사이니지(제품명 84WS70MS/84WS70B)는 풀HD 디스플레이 제품 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UHD) 영상을 구현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폭포와 식물 등 자연 풍경을 담아 그 화질을 강조하며 ‘움직이는 벽화’에 비유했다.

박석원 LG전자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고화질 IPS 디지털 사이니지와 신뢰성 있는 통합솔루션을 통해 북미지역의 사이니지 시장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