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잉크, 초박형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 내놔

일반입력 :2013/06/04 15:13    수정: 2013/06/04 17:07

이재구 기자

아마존 킨들파이어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E-잉크가 스마트워치용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1.73인치(4.4cm)크기의 이 스크린은 320X240픽셀의 해상도를 가지며 16단계로 농담을 표시할 수 있다.

씨넷은 3일(현지시간) 타이베이 컴퓨텍스에 출품된 초박형 스마트워치용 디스플레이를 소개했다.

E잉크의 모비우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소니에서 개발된 박형필름트랜지스터(TFT)기반의 기술이다. 가볍고 강한 내구성을 갖는 특징을 내세워 스마트워치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최근 수개월간 웨어러블 컴퓨팅에 폭발적 관심이 쏠리면서 대형 IT기업들이 이 분야에 잇따라 가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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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미 100명의 iOS기반의 스마트와치, 이른바 ‘i워치’ 관련 시험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워치는 곡면 글라스를 내세운 손목시계 형태의 단말기로 알려져 있다.

애플 외에 삼성 측도 이른바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컴퓨터인 스마트와치를 준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MS역시 터치기반의 단말기용으로 아시아의 제조업체에 부품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MS는 한때 개인용 스마트객체기술로 불리는 스팟(SPOT)이라는 동그란 손목시계형 스마트기기를 내놓은 이 분야의 초기 참여자다. 최근에 여기에 구글의 스마트워치 시장 참여설도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