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I/O컨퍼런스에서 스마트와치를 선보일 것이다.”
안드로이드 오쏘리티,씨넷,비즈니스인사이더는 13일(현지시간) 구글의 사정을 잘아는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연초부터 개발설이 나돌던 구글 스마트와치의 깜짝 공개 가능성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스마트와치는 구글글래스처럼 소규모 정보를 제공하는 작은 ‘카드(cards)’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맵과 지메일접속이 가능하며 인터넷과 앱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테더링이 필요하다. 손가락 동작인식 기반의 이 단말기 제조는 모토로라가 맡게 된다. 구글은 이미 베를린,맨체스터에 이어 최근 마운틴뷰 본사에서 제품 공개 평가회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마트와치 화면에서는 완전한 맵이 제공되며 iOS버전 맵도 준비되고 있다. 이 맵에는 화면 맨 위로 향하는 이른 바 플로팅검색바가 있으며 그 오른쪽에는 내비게이션 버튼이 있다. 안드로이드 메뉴버튼은 3개의 점으로 수직 배열돼 있는데 검색과 관련된 다른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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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스마트와치의 기능은 구글글래스와 매우 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글래스 경험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인터페이스를 인식한다. 인터페이스는 구글나우와 비슷한 구글 글라스 카드형식에 의존하는데 왼쪽으로 문지르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주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이건 정말 멋지다. 왼쪽으로 문지르면 메뉴가 뜬다. 이 메뉴는 인박스.센트, 드래프트, 라벨을 갖추게 될 것이다. 맨위에 있는 바는 내비게이팅 멀티플 어카운트를 더 쉽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지난 주 벤처비트는 구글이 구글글라스 스타일의 손가락을 대 오므리거나 늘리는 동작에 기반한 스마트와치 특허를 낸 사실을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도 구글이 스마트와치를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