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iOS기반의 스마트시계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씨넷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인텔과 협력해 iOS기반의 스마트시계를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중국 IT사이트 테크163닷컴(Tech163.com)을 인용, 이 시계가 블루투스로 작동하는 1.5인치 OLED스크린의 스마트시계라고 구체적인 규격까지 함께 전했다.
애플이 스마트시계를 만들게 되면 기존 아이팟나노시계에 와이파이,블루투스,NFC같은 미래형 통신기능은 물론 시리 및 페이스타임 같은 기능을 덧붙인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테크163닷컴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도 아직 소문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즈니스인사이더는 4가지 근거를 들어 애플이 스마트시계를 만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또 그 근거로 ▲웨어러블 컴퓨팅이 미래주의자들에게 매우 인기있고 익숙한 아이템이라는 점 ▲유명한 애플 분석가 진먼스트거 결국 애플이 진입하게 될 분야로 꼽은 점 ▲소비자들이 이미 iOS기반의 시계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 점 ▲애플이 외부에서 모르는 수십억달러의 돈을 어디엔가 쏟아붓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애플이 스마트시계를 만들 경우 이 디자인의 원형이 될 아이팟나노버전은 그동안 시계로서의 역할까지 해 왔다. 또다른 제조업체가 아이팟나노를 손목에 연결시켜줄 시계줄을 팔고 있다.
아이팟나노는 시간을 보여주는 기능 외에 음악재생,사진보여주기, 건강이력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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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은 2012년판 아이팟나노의 크기를 확대했다. 따라서 이 제품은더이상 단순한 시계 기능이상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앞서 넥스트웹은 킥스타터 인터넷 창업모금캠페인에서 페블이라는 iOS, 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시계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7만명의 개미 투자자들로부터 1천만달러 이상을 투자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