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이번에는 시계형 스마트컴퓨터(스마트시계)를 내놓고 특허를 출원했다. 안경형 컴퓨터인 구글글라스와 유사한 기능을 말하려는 듯 ‘글라스 손목시계(Glass wrist watch)’라는 이름이 붙었다.
씨넷은 구글이 2일(현지시간) 미특허청에 자신들이 개발한 시계형 웨어러블 컴퓨터에 대한 특허출원을 했다고 보도했다.
출원서에 따르면 구글 글라스프로젝트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는 이 고안품은 단순하게 보이지만 제2의 디스플레이 역할을 하는 터치스크린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허출원서에 첨부된 이미지를 보면 이 스마트시계는 디스플레이를 통한 방향제시, 제품정보 및 이메일도착 고지 등을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허가 항상 상품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웨어러블 컴퓨터 기술 출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이 분야는 각별한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소니와 나이키도 올해 웨어러블 전자기기를 내놓을 에정이다. 애플은 지난해 손목시계형 아이팟나노를 내놓았다. 애플은 이 제품을 재디자인하는 것을 포기한 것처럼 보이지만 또다른 웨어러블 컴퓨터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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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손목시계 컴퓨터는 사용자에게 주변에 대한 유용하고 자연스런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이 회사의 로컬화 전략을 실현시켜 주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씨넷은 구글이 이 스마트시계에 사용자가 관심지역을 걸어갈 때마다 팝업고지를 하는 필드트립앱 같은 기능을 적용하는 게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