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마트폰 부품 디스플레이 뒤에 숨긴다

투명 디스플에이에 감추고 필요시 표시 특허

일반입력 :2013/06/01 08:03    수정: 2013/06/01 18:17

이재구 기자

애플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장착된 부품(구성품·components)을 투명한 디스플레이의 뒷쪽에 감추고 필요할 때마다 드러나게 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특허출원했다. 이 기술을 구현할 경우 예를 들어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위에 있는 카메라 등을 디스플레이 화면 뒷쪽으로 배치할 수 있게 된다.

페이턴틀리 애플은 30일(현지시간) 애플이 디스플레이에 있는 카메라나 스트로보 플래시같은 부품을 디스플레이 뒷면에 숨겼다가 필요할 때마다 보여주는 이른바 ‘와일드 뉴 디스플레이(Wild New Display)’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디스플레이기술은 필요에 따라 투명 디스플레이 뒷면에 숨겨진 터치방식 단말기의 카메라,스트로보,지문인식센서들을 다시 나타나게 해 준다. 미 특허청 특허출원서(출원번호 미특허 308119)내용에 따르면 이 기술 적용시 “통상 전자단말기 표면에 배치된 부품들을 투명한 디스플레이 뒷면에 두어 단말기의 표면면적을 늘려 주거나 부품을 추가할 수 있게 해 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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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항상 단말기 주변을 번잡스럽게 둘러싸고 있는 부품을 시야에서 안보이게 해 미학적으로 아름다운 단말기를 만들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이 디스플레이에는 카메라와 스트로브 플래시 외에 아이폰5S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지문인식센서도 배치해 필요시 드러나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