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헬스케어 박차…美소마로직 협력

일반입력 :2013/06/12 10:21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2일 헬스케어 분야에 차세대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소마로직과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진단 및 바이오인포매틱스 등의 영역에서 공동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나아가 사업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협력키로 합의했다.

소마로직은 차세대 바이오 물질 압타머(Aptamer)를 세계 최초로 발명한 래리 골드 박사가 설립한 회사다. 약 1천300여종의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압타머 원천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소마로직과의 협력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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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골드 소마로직 최고경영자(CEO)는 “대한민국 최고의 통신 서비스 사업자이며 헬스케어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SK텔레콤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협약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재완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역량과 소마로직의 바이오 기술 역량을 융합해 기술과 사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헬스케어 관련 다양한 영역에서 ICT 산업과 연계한 융합 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