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데이터 만드는 ‘눝 앱’ 시즌2 출시

일반입력 :2013/06/03 12:00    수정: 2013/06/03 14:34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디지털 놀이공간 ‘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업그레이드한 시즌 2 버전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작 ‘눝 시즌 1’은 주로 10~20대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며 출시 후 43일 간 다운로드 320만회, 데이터 생성 약 195TB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실제로 ‘눝’ 앱 출시 후 한 달 만에 젊은 고객 선호도가 36%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시즌 1은 휴대폰을 손으로 돌릴 때 센서가 반응하는 횟수에 따라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능이 인기요소였다. 시즌 2는 데이터 만들기를 강화하고 소속 학교별 대항전 등 커뮤니티 기능, 일일 미션수행, 이용레벨에 따른 혜택 제공 등 재미 요소를 더했다.

데이터 만들기 기능은 기존 휴대폰 돌리기 외에도 다양화했다. 바가 내려오는 타이밍에 맞춰 휴대폰을 흔드는 ‘눝 DJ’, 사방에서 날아오는 단어를 정확한 방향으로 정렬하는 ‘눝끼우기’ 등이다. 레벨에 따라 일 최대 10회까지 이용 가능하며 100MB에 해당하는 1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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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초/중/고/대학교 중 하나를 선택해 학교 내 다른 친구들과 기록을 공유하거나 다른 학교와 적립된 포인트를 비교 가능하다. 여기에 유명 카툰 작가가 그린 캐릭터와 레벨시스템을 도입했다.

박혜란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장은 “목표 세대의 특성과 놀이 문화를 다시 한 번 면밀히 분석해 1020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대거 업그레이드 했다”며 “1020세대와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소통 채널로 눝 앱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