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리는 재미 SKT 눝 앱, 300만 돌파

일반입력 :2013/05/21 11:11    수정: 2013/05/21 11:43

정윤희 기자

SK텔레콤의 ‘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인기몰이 중이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눝 앱’이 출시 35일 만에(지난 20일 기준) 이용고객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눝 앱’은 데이터 핵심 고객층 10~20대를 위한 서비스다. 제한 시간 내 휴대폰을 돌린 횟수에 비례해 포인트를 쌓고 이를 월 최대 1GB의 데이터로 전환할 수 있는 ‘데이터 만들기’ 기능 등을 담았다.

해당 앱은 출시 일주일 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에도 일평균 약 7만명을 모집 중이다. 가입 고객 중 74%가 10~20대 고객인 것으로 나타나 당초 기대했던 젊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

현재까지 ‘데이터 만들기’ 기능을 통해 누적된 데이터는 약 167테라바이트(TB)다. 이는 HD화질 모바일 영화 약 11만편에 해당하는 데이터다. 또 앱 내서 제공 중인 10대 고객들을 위해 제공한 모바일 수학 참고서 4만장도 한 달 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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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내달 초 ‘데이터 만들기’의 재미 요소를 강화하고, 청소년을 위한 콘텐츠를 다양화한 ‘눝 앱’ 시즌2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혜란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실장은 “간단한 동작으로 데이터를 만든다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작된 ‘눝 앱’이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디지털 놀이공간을 넘어 새로운 10~20대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