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ICT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0일 인천 남구 주안7동 소재 신기시장에서 ‘인천 신기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당 업무협약은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솔루션 및 마케팅 역량을 제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8일 하성민 SK텔레콤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고객 및 사회와 함께 하는 ‘행복동행’의 일환이다.
신기시장은 인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중 하나다. 최근 주차빌딩, 고객센터 건립 추진을 통해 시설을 현대화 하고, 인천공항 환승객을 위한 체험시장으로서 특화 전략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SK텔레콤은 우선 ‘신기시장 전용 멤버십’과 ‘마이샵’, ‘띡’ 등 ICT 솔루션을 적용해 신기시장을 첨단화 할 계획이다. 전용 멤버십은 OK캐쉬백과 연계된 멤버십 카드를 통해 구매 금액의 2%를 포인트로 적립하는 형태로 제공되고, 각종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소상공인 경영지원 솔루션 ‘마이샵’, 배달 업종에 특화된 스마트폰 기반 결제 솔루션 ‘띡’ 등은 고객 DB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시장 내 카드 결제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스마트월렛’, ‘스마트 전단’ 등도 도입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신기시장의 위치가 문학야구장에서 약 1.5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SK와이번스 야구단과 연계해 시장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SK와이번스 주장 정근우 선수를 신기시장 홍보대사로 선임했다.
향후 야구장을 활용한 신기시장 홍보 및 물품 판매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야구장 입장 고객 대상 신기시장에서 할인권 제공 ▲각종 이벤트 통한 와이번스 경기 입장권 증정 ▲선수단 사인회 및 와이번스 데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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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SK텔레콤 CSR 실장은 “SK텔레콤의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시장 환경 개선 등 하드웨어 차원의 변화를 넘어, ICT 기술과의 융합, 다양한 마케팅 역량 지원 등을 통한 소프트웨어 차원의 혁신을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향후 협력 시장을 늘려 지속적으로 전통시장의 혁신적인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일표 국회의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김종린 상인조합 이사장 및 상인 대표, 이형희 SK텔레콤 부사장, 임원일 SK와이번스 대표, 정근우 선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