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베이비붐 세대의 ICT 기반 창업 지원에 나섰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만 4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베이비붐 세대의 전문성을 살린 ICT 기반 창업 활성화를 통해 역량 있는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역량을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베이비붐 세대의 경력 연계형 창업이 증가하고 ICT 기반 창업이 확대되면, 사회적 가치 제고를 통한 국가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공모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된다. SK텔레콤 사회공헌 포털 ‘T투게더’를 통해 내달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만 45세 이상 예비 창업가 및 초기 창업가(창업 3년 미만)다. 법인의 경우 대표자가 만 45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ICT 융합을 통한 기술 및 제조, 지식서비스 전 분야 및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창업 분야 등이다.
SK텔레콤은 지원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 모델, 자본조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20개 팀/개인을 1차로 선정할 예정이다. 차후 워크샵 및 면접 등을 통해 창업 지원 대상 10개 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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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선정된 예비 창업가에게 2천만원의 창업준비금을 기본 지원한다. 6개월간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팀에게는 공동 개발 마케팅, 지분투자 등 특별 창업 지원금을 제공한다.
김정수 SK텔레콤 CSR 실장은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업 전 과정에 거쳐 밀착형 지원을 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창업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베이비붐 세대의 특성에 맞게 창업심리상담 지원, 팀 빌딩을 위한 리크루팅 쇼, 청년 창업가와의 교류 등을 마련해 차별화된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