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미래형 기지국 기술, 英 어워드 수상

일반입력 :2013/06/05 16:17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비즈니스(GTB)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무선 네트워크 혁신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영국의 통신·IT 전문매체 GTB가 지난 2007년부터 전 세계 모든 통신사 및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5개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분야는 ▲모바일 네트워크 ▲유선 네트워크 ▲기업용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고객 서비스 등이다.

SK텔레콤은 LTE-어드밴스드(LTE-A) 기술 ‘서비스어웨어란(Service Aware RAN)’의 선도성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서비스어웨어란’은 빠른 데이터 전송뿐 아니라 서비스 이용 패턴까지 분석 가능한 미래형 기지국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기본적인 음성∙데이터 통신 기능만을 제공하는 기존 기지국이 지능형 기지국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현장에서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와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를 통해 ‘서비스어웨어란’ 개발 협력 및 핵심 솔루션 리퀴드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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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SK텔레콤 ICT 기술원장은 “GTB 수상은 SK텔레콤의 LTE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 행복을 위한 미래 모바일 라이프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테리 유실라 NSN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 품질보증 부문장은 “앞으로 이동통신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고객 체감품질 개선을 위한 네트워크 기능과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