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X박스 원, 동시 발매 게임은?

일반입력 :2013/06/11 06:00    수정: 2013/06/11 08:20

마이크로소프트(MS)가 E3 2013 행사를 앞두고 진행된 컨퍼런스를 통해 X박스 원의 출시 일정과 판매가 등 추가 정보와 신작 게임을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10일(현지시간) MS가 ‘MS 컨퍼런스’를 열고 차세대 플랫폼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 X박스 원을 직접 보기 위해 기다리는 수많은 팬들과 미디어 관계자들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가장 중요한 정보는 X박스 원의 출시일과 판매가 공개였다. 이날 MS는 오는 11월에 X박스 원을 출시하고, 본체의 가격은 499달러라고 발표했다. 하드웨어 사양 등이 공개되지 않은 것은 지난달 22일 열린 MS의 차세대 X박스 발표회에서 이미 대부분의 내용이 공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MS 컨퍼런스에서 빠지지 않았던 내용은 다양한 신작 소개였다. 이날 MS는 X박스360에 이어 X박스 원의 신작 게임을 소개했다.

우선 X박스360 게임으로는 ‘메탈기어 솔리드’의 신작 ‘메탈기어 솔리드 5: 팬텀 페인’ ‘다크 소울2’의 ‘월드오브탱크’ 3종이 공개됐다.

특히 월드오브탱크의 X박스360 버전을 소개해기 위해 직접 MS 컨퍼런스에 참석한 빅터 키슬리 워게이밍 대표는 “월드오브탱크 X박스360 에디션은 콘솔에 최적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부터 골드 멤버 회원을 시작으로 F2P 방식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오브탱크는 PC기반 탱크 MMO 장르로, 세계 6천망 회원을 돌파한 인기 게임이다. 이 게임은 러시아에서만 최고동시접속자 수 50만 명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으며, 우리나라에도 상륙해 단기간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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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박스360에 이어 차세대 콘솔 게임기 X박스 원의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위쳐3: 와일드 헌트’ ‘RYSE’ ‘포르자 모터스포츠’ ‘선셋 드라이브’ ‘마인크래프트 X박스 원 에디션’ ‘퀸텀 브레이크’ ‘D4’ ‘크림슨 드래곤’ ‘데드라이징3’ 등이다.

여기에 배틀필드4와 헤일로4, 타이탄폴 등의 신작도 X박스 원으로 출시된다는 소식도 전했다. 배틀필드4와 헤일로4에 대한 정보는 이미 공개됐었지만 타이탄폴은 처음이다. 타이탄폴은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FPS 게임으로, 내년 봄 X박스 원 독점 타이틀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