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서버’ 현충일 앞두고 마비…“원인 파악 중”

일반입력 :2013/06/05 19:10    수정: 2013/06/06 07:16

‘롤 서버’ 문제가 6일 현충일을 앞두고 또 한 번 터졌다.

5일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게임 서버 및 홈페이지 문제에 대한 안내문을 공지했다.

현재 회사 측이 밝은 롤 문제는 ▲로그인 대기열 발생 ▲게임 검색이 오래 걸리는 현상 ▲재접속 불가 현상 등 크게 세 가지다.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관련 부서에 원인 파악과 정상화를 요청한 상태다.

이번 롤 접속 문제는 오늘 오후 6시30분 경부터 발생했다. 게임 검색 지연과 게임 로그인 불가 현상이 일어난 것. 이에 회사 측은 10여분 만에 관련 부서를 통해 확인 작업에 들어갔으며, 같은 시간 48분부터 보상 모드를 활성화 시켰다.

보상 모두 중에는 랭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으며, 이미 진행 중인 랭크 게임에서는 패배 시 랭크 점수가 하락하지 않게 된다. 승리를 해도 평소 습득하는 점수의 50%만 획득된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지난 달 29일 최근 발생한 롤 접속 문제에 대한 원인과 향후 세부 계획안 등을 밝혔다. 당시 이 회사는 롤 접속 장애 원인에 대해 ‘코어 네트워크 스위치 결함’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며, 게임이 완전히 정상화 되기까지 약 두 달여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양해를 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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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같은 잦은 롤 점검과 이에 따른 접속 장애가 계속 발생하면서 이와 유사한 장르의 게임들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롤 점검 기간 동안 ‘워크래프트3’와 같은 게임들의 점유율이 상승하기도 했다.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게임으로 거론 되는 작품들은 ‘소울오브레전드’(퍼니글루), ‘코어마스터즈’(소프트빅뱅), ‘도타2’(넥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