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이 찍은 백두산 천지...아름다운 한반도

일반입력 :2013/06/05 16:53    수정: 2013/06/05 16:58

전하나 기자

우리 위성이 포착한 아름다운 한반도가 공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지난해 쏘아올린 다목적실용위성 3호(아리랑 3호)가 촬영한 한반도 사진을 5일 소개했다.

국내 최초의 서브미터급(해상도 1m 이하) 위성인 아리랑 3호는 현재 685km 상공에서 해상도 70cm급 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로 지구관측 활동을 하고 있다. 2004년부터 8년간 시스템, 탑재체, 본체, 체계조립 및 시험 등 분야에서 외부 도움 없이 국내 기술진이 주도해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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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래부는 지난달 18일 아리랑 3호 발사 1주년을 맞아 궤도상에서 촬영한 주요 영상을 도서와 전자책으로 발간하기도 했다. 미래부는 4월부터 아리랑 3호를 활용해 공공안전, 국토·자원관리, 재난감시 등에 쓸 고해상도 영상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날 풀HD급 위성영상을 방송콘텐츠로 시범 제작하기 위해 KT스카이라이프와 협력키로 했다.

다음은 아리랑 3호가 내려다 본 백두산 천지, 독도, 부산 광안대교, 잠실 올림픽 경기장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