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3호가 찍은 런던올림픽 경기장

일반입력 :2012/07/26 17:28    수정: 2012/07/26 17:41

이재구 기자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 경기장들을 우리의 위성 아리랑3호로 내려다 본 모습이 공개됐다. 개막식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28일 오전 5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5월 18일 발사에 성공한 아리랑3호 위성이 지난 23일 2012 하계올림픽이 치러지는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지역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아리랑 3호 위성영상은 해상도 0.7m의 고해상도 영상으로 올림픽 스타디움(주경기장)을 포함하여 각 종목별 주요경기장 및 선수촌 아파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중앙에서 볼 때 1시 방향에 있는 흰색 원형경기장이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는 주경기장이다. 그 왼쪽으로 둥근 꽃봉우리처럼 누운 경기장이 박태환의 수영경기장이 열리는 아쿠아틱스센터다. 주경기장 아래로 주욱 내려가 5시 방향에 희고 긴 직사각형 막대처럼 보이는 곳은 하키 경기장, 그 왼쪽의 흰색 원형은 사이클 경기장이다. 그 윗부분 흰 사각형은 농구와 핸드볼 경기장이고, 그 위로 녹지와 함께 있는 건물들은 선수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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