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법원에 반성문 제출..."잘못 뉘우쳐"

사회입력 :2013/06/04 13:02

온라인이슈팀 기자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구속 수감 중인 방송인 고영욱이 항소심을 앞두고 자필 반성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이 고영욱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고영욱은 담당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고 씨는 반성문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일 항소심 첫 공판을 앞두고 고 씨가 반성문을 제출함에 따라 향후 재판 과정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고 씨는 지난 4월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에 정보공개 7년, 전자발찌부착 10년을 선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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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씨는 현재 미성년자 간음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기소돼 서울 남부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번 반성문은 고 씨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기 보다, 양형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반성문 내용이 재판부에 전달되면 정상 참작으로 1심에 비해 형량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반성문 제출했다고 용서될 일이 아니다', '전자발찌를 채워야 한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