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진화한 '트랜스포머 패드' 공개

에이수스가 성능을 크게 개선한 '트랜스포머 패드 인피니티'를 선보였다.

에이수스는 3일(현지시간) 지난해 출시한 '트랜스포머 패드 인피니티'에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 성능을 향상시킨 후속작을 오는 가을경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OS 기반으로 작동되는 에이수스의 신제품은 10.1인치 2560ⅹ1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광시야각(IPS)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프로세서는 엔비디아 테그라4라가 적용됐다. 또 2GB램을 지원하며 내장메모리는 32GB다.

신제품은 4K 영상을 출력할 수 있는 HDMI 포트, USB3.0 포트, SD카드슬롯를을 장착했다. 후면 5메가 픽셀, 전면 1.2메가 픽셀 카메라를 달았다.

에이수스는 전작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탈부착 가능한 '키보드독'을 함께 제공한다. 키보드독은 확장 배터리와 추가 포트를 갖췄다.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은 트랜스포머 패드 인피니티 외에도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 PC 기능을 합친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 ▲3G 음성통화가 되는 6인치 '폰패드노트FHD6'와 7인치 '미모패드HD7' ▲이전세대보다 경량화, 고성능을 추구한 '젠북 인피니티' ▲비보PC 데스크톱과 멀티 터치 터치패드를 탑재한 무선 마우스 '비보마우스' 등이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트리오는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PC를 합친 모바일기기로 묘사된다. 분리가능한 11.6인치 디스플레이뿐아니라 윈도8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함께 담겨 윈도8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전환해 쓸 수 있다. 3개 모드를 전환하는 동안 웹 탐색이 가능하며 데이터 연동도 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 앱 70만개와 윈도스토어 앱 5만개를 사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태블릿은 2.0 GHz 인텔 아톰프로세서 및 1920x1080 해상도의 16:9 비율 IPS 디스플레이, 최대 64GB 용량을 갖췄다. PC 스테이션 독은 4세대 인텔코어 i7 프로세서, 키보드, 750GB 하드 드라이브를 품었다. 태블릿을 분리시 다른 외부 디스플레이와 연결해 데스크톱 PC로도 사용 가능하다. PC 스테이션은 태블릿의 추가 배터리 수명을 위한 충전 거치대로도 쓸 수 있다.

젠북 인피니티는 가장 두꺼운 부분이 15.5mm로 기존대비 14% 얇아졌다. 노트북 덮개와 키보드 주변부에 코닝 '고릴라글래스3'를 사용해 긁힘이나 흠집이 덜 생기게 해주며 가시성, 광택, 질감도 개선했다고 회사쪽은 강조했다. 고릴라글래스3 내구성과 두께는 고릴라글래스2와 같지만 특허기술 'NDR유리'를 사용해 스크래치 발생을 줄이고 인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7인치 태블릿 미모패드HD7는 쿼드코어 프로세서, 10포인트 멀티터치 1280x800 해상도에 170도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302g 무게로 가벼움을 강조한 제품이다. 에이수스 소닉마스터기술과 전면부 120만화소 카메라, 후면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다크블루, 화이트, 핑크, 그린 4가지 색상에 8GB용량이 129달러, 16GB용량이 140달러로 출시된다.

3G 스마트폰 역할이 가능한 폰패드노트FHD6는 1.6GHz 인텔 아톰 Z2560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1920x1080 풀HD슈퍼 IPS+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화면이 자연광이 강한 외부 환경에 대응해 450니트로 밝기를 지원한다. 소닉마스터 고음질과 스타일러스 펜입력을 지원한다.

비보PC는 802.11ac 무선랜으로 HD와이파이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가정용 무선PC다. 소닉마스터 오디오 기술과 USB 3.0 포트 2개를 탑재했다. SATA 6GB/s 및 인터넷 접속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비보마우스는 터치패드, 마우스, PC리모콘을 결합한 제품이다 윈도8 PC용 마우스로 사용시 제스처입력이 가능해 터치스크린 없는 PC로도 윈도8 터치 조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홈 엔터테인먼트 PC를 위한 무선 조정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