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65·55인치 UHD TV 출시

일반입력 :2013/06/03 10:44    수정: 2013/06/03 11:21

LG전자(대표 구본준)는 다음달 15일까지 국내에 65인치, 55인치 초고화질(UHD) TV를 예약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백화점,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전국 1천100여개 판매처에서 구입신청을 받고 예약판매 종료 후 순차적으로 제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예약 판매가는 65인치(모델명: 65LA9700)가 1천90만원, 55인치(모델명: 55LA9700)가 740만원이다. 65인치,55인치 구매고객에게 각각 100만원, 50만원 상당의 캐시백 혜택을 증정한다.

신제품 UHD TV는 풀HD보다 4배 더 선명한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UHD 업스케일링 엔진’을 탑재해 UHD 화질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하고 일반 HD급 영상도 UHD 해상도에 맞게 보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LED 소자를 화면 후면 전체에 촘촘히 배치한 풀LED 방식을 적용해 선명하고 밝은 영상을 구현한다. 영상에 맞게 LED 램프가 명암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영상 부분 제어 기술’도 탑재했다. 또 광시야각(IPS) 패널을 적용해 색 정확도가 높고 보는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

스피커는 전원이 켜져 있을 때만 노출되는 전면지향 4.1채널 ‘무빙 스피커’가 탑재됐다. TV 후면에는 저음역대를 담당하는 서브 우퍼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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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음성 인식 기능을 대폭 강화된 매직리모컨도 기본 제공한다. 매직리모컨은 일상적인 대화형 언어를 인식할 수 있는 ‘자연어 인식’ 기능을 지원하고 TV시청 중 언제라도 음성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버튼을 탑재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은 “84인치 UHD, 평면·곡면 OLED TV등 차세대 고화질 TV를 연속으로 세계 최초 출시한 데 이어 보다 다양한 고객들이 최상의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65인치·55인치 UHD TV를 선보였다”며 “강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차세대 화질 기술 선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