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톰칩 대수술...브랜드-플랫폼 바꾼다

인텔이 아톰칩에 대한 대규모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아톰칩 브랜드를 펜티엄과 셀러론 브랜드로 바꾸거나 상향 조정하며, 윈도OS는 물론 안드로이드OS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꾸기로 했다.

씨넷은 1일(현지시간) 인텔이 아톰칩을 2가지 이상의 방식으로 바꾼다고 보도했다. 아톰 퇴출로 등장하게 될 실버몬트칩은 윈도8.1은 물론 안드로이드 OS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고객들에게 마이크로 아키텍처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설명했을 때부터 이미 아톰을 퇴출시키고 실버몬트를 채택했다고 30일 씨넷에 밝혔다.

이에따라 인텔은 공개를 앞둔 일부 실버몬트 칩에 인텔의 코어기반 주력칩인 펜티엄과 셀러론 브랜드를 붙인다.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이 일부 실버몬트 계열칩들이 기존 주력인 셀러론과 펜티엄에 비견될만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넷북에서 성능이 뒤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전 아톰칩과는 차별화시켰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향상된 성능의 다양한 실버몬트 계열칩에는 PC에서 보여지는 직렬ATA(Serial AT Attachement), PCI(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같은 특성도 갖추게 된다.

보도는 더 재미있는 커다란 변화는 '이들 칩이 윈도PC는 물론 안드로이드시스템에서도 작동한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

인텔은 씨넷에 “올연말 또는 내년 초에 이 칩이 나오면 노트북,컨버터블 하이브리드,올인원 ,데스크톱에 이르는 모든 PC가 윈도8.1 또는 안드로이드 가운데 어느 플랫폼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순수하게 태블릿을 겨냥한 실버몬트 계열 칩은 펜티엄이나 셀러론이란 브랜드를 쓰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새 브랜드는 노트북PC,하이브리드PC,올인원PC에 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