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가 올인원PC에도 침투한다. 400달러(약 45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진영에 상당한 위협이 될 전망이다.
美씨넷은 타이완 PC 제조사인 에이서가 다음주 인텔의 신형 코어 프로세서 해즈웰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PC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텔의 아톰 계열 칩셋인 베이트레일 탑재 안드로이드 태블릿 소식에 이어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일체형 PC에도 안드로이드-인텔 동맹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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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태블릿은 200~300달러대 가격을 전망되는 가운데, 인텔칩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올인원PC도 400달러 안팎의 가격에 불과하다. 외신은 “최고가 라인업이 425달러에 이르지만 실제 소매 판매가는 400달러 미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델명 ‘DA220HQL AIO’으로 미뤄볼 때 디스플레이 크기는 22인치로 보인다. 인텔 신형 코어 프로세서 해즈웰 계열의 3기가헤르츠(GHz) 코어 i5 4430 탑재 외에 1기가바이트(GB)의 메모리, 8GB 이상 용량의 저장 공간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