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해즈웰을 공식 발표한다.
미국 씨넷은 27일(현지시간) 인텔이 자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6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컴퓨텍스에서 해즈웰을 최초 공개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당초 인텔이 이번주 중국 베이징서 열리는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보다는 늦은 6월에 공개하기로 했다.
해즈웰은 최근 칩셋에서 USB 인식 버그가 발견되면서 공개가 크게 미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기모드로 전환된 후 USB 3.0 기반 휴대용 저장장치들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텔은 당초 예상보다 빨리 문제점을 개선해 공식 발표된다.
해즈웰은 기존 CPU 외부에 별도 탑재됐던 메모리나 PCI 익스프레스, 사타(SATA), USB 콘트롤러 칩 등을 하나의 칩에 모두 포함한돼 획기적으로 크기를 줄인 저전력 프로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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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펠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해즈웰에 대해 “인텔 역사상 최고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면서 “아이비브릿지의 인텔 그래픽 4000에 비교해서도 그래픽 성능 역시 월등하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현재 PC시장에서는 해즈웰 출시로 인한 기대감이 크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해즈윌도 PC판매 부진을 완전해 해소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