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스마트워크 시범사업' 18억원 투자

일반입력 :2013/05/30 13:52

김효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스마트워크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총 18억원 규모가 투자되는 스마트워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30일 미래부는 서울 강남구 소재 메가젠토즈타워에서 '2013년 스마트워크 서비스 모델 개발' 시범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워크는 재택근무나 이동근무 등 온라인 원격근무와 사업장 간 원격협업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근무형태를 뜻한다.

이 사업은 스마트워크의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산업별·직업별 스마트워크 도입을 촉진하고, 초기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올해 18억원 가량의 민간 및 정부 자금이 투입죈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창작분야 '만화영상콘텐츠 창작협업시스템 구축' ▲배달업종 분야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배달관리시스템 구축' ▲체험교육서비스 분야 '자연생태지도사 스마트에듀워크시스템 구축' ▲농업경영 분야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 구축'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대상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소상공인 협업시스템 구축' 등 총 5개로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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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근로취약계층과 용역근로자 등 노동집약적 산업종사자 및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워크 서비스 모델 개발을 지속 추진해, 분야별 생산성 향상 및 행복한 근로문화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미래부 지능통신정책과 김정태 과장은 "시범사업이 스마트워크를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민이 행복한 근로문화를 정착시키고 스마트워크가 창업 기반 조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