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데이 창업자, 본엔젤스 투자 유치

미투데이 창업자가 차린 새로운 스타트업 기업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투자를 유치했다.

본엔젤스는 모바일 벤처기업 비트패킹컴퍼니에 3억원을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비트패킹컴퍼니는 미투데이를 공동 창업했던 박수만 대표와 도흥석 이사가 의기 투합해 지난달 설립한 회사다.

미투데이는 2008년 NHN에 인수합병 됐으며, 박 대표와 도 이사는 최근까지 각각 NHN 센터장(이사)과 개발랩장으로 일해왔다. NHN 재직 중에는 모바일 커뮤니티 밴드를 개발하기도 했다.

강석흔 본엔젤스 이사는 “비트패킹컴퍼니는 연속 창업가(Serial Entrepreneur)의 상징적인 사례로 스타트업 생태계의 의미가 크다”며 “모바일 스타트업 생태계의 역동성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박 대표는 “모바일앱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으로 아직 나오지 않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다시 한번 창업을 결심했다”며 “미투데이와 밴드를 출시했던 팀의 경험과 역량을 살려 연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