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는 게임 플랫폼 업체 플레이어스케일(PlayerScale)을 인수했다고 23일(현지시각) 밝혔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플레이어스케일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스퍼 옌슨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직원들에게 야후와의 합병 소식을 통지했다. 야후 역시 관련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플레이어스케일은 현재 14명의 직원으로 구성, 4천여 종의 게임 타이틀에 1억5천만 이용자를 거느리고 있다.
이 회사는 어도비 플래시, 유니티, C++, Net, 안드로이드(자바), iOS, HTML5 등의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게임 개발자들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데이터 통계를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여러 플랫폼에 걸친 인프라 소프트웨어 지원이 주 사업 영역이다.
테크크런치, 올씽디 등의 보도에 따르면 14명의 직원 가운데 7명은 야후로 함께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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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퍼 옌센 CEO는 “지난 4달 동안 60%에 가까운 (자사 서비스로 개발된 게임의) 일일 이용자 증가를 기록했다”며 “야후와 함께 보다 개선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후는 최근 단문 블로그 서비스 '텀블러'를 인수하기도 했다. 앞서 이달 초 모바일 게임 개발사 '로키스튜디오'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