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모바일게임사 ‘로키스튜디오(Loki Studios)’를 인수했다고 테크크런치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대금은 밝혀지지 않았다.
로키스튜디오는 스탠포드 졸업생이 지난 2010년 설립한 신생 업체다. 위치기반 모바일게임 ‘지오몬(Geomon)’이 대표작이다.
로키스튜디오측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몇년간 지오몬을 통해 성취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온 끝에 앞으로 야후에서 뛰어난 사람들과 같이 작업할 생각에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 구성원 7명은 모두 야후에서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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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도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지역 및 위치 기반 모바일 게임 서비스에 경험이 있는 로키스튜디오와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성장하는 모바일 팀에 벌써 22명의 기업가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M&A)은 야후가 지난주 스케줄링 서비스앱 스타트업 ‘아스트리드(Astrid)’, 여행 검색 스타트업 ‘마일와이즈(MileWise)’, 설문조사 스타트업 ‘고폴고(GoPollGo)’를 사들였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이 채 안돼 이뤄졌다. 모바일 기업으로 체질 개선 중인 야후의 M&A 움직임이 빨라졌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